Kkagji, Ttwali (2017)

Category: Wearable media  |  Year: 2017

<깍지, 똬리>는 2014년부터 진행해 온 슈퍼 크래프트 시리즈 연작의 하나로 머리와 손가락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감각으로 변환시키는 물건이다. 작가는 ‘특별하지 않은 미디어’를 제작하여 자연스럽게 유도된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감각적 경험을 표현해왔다. 과거에는 여러 연유로 제작이 어려웠던 이 ‘쓸모 없는 물건’이 기술 매체를 통해 생산되어 존재함은 우리가 도구적 사물 관점에서 벗어나 매체적 사물을 통해 기술 미디어와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반어적 의미의 슈퍼 크래프트는 기능적으로는 ‘쓸모 없는’ 물건이지만 새로운 사물-존재 방식을 보여줄 수 있는 잠재적 사물이다.

#제 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