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9일 – 21일
구 원효로현대자동차서비스센터, 서울
양숙현, 최진훈, 현박으로 구성된 서울 라이다즈(Seoul LiDARs)는 산업에서 활용되는 라이다 센서의 보편적 응용을 제거하고 이것의 감각능력과 인간의 이동능력을 결합함으로써 라이다의 감각을 다른 곳으로 이전 시킨다. 동시에 기술이 인간의 감각을 모방하게 하는 대신, 우리 스스로 알고리즘이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을 감각해 보는 수행적 경험을 자처했다. 인간의 신체 외부로부터 얻어진 감각이 우리의 환경 내로 들어왔을 때 발생하는 감각의 전회와 이것이 인간의 지각 방식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이로부터 얻어진 ‘개인화된 빅데이터’ 대해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Volumetric Data Collector, 3 channel video, 4 channel Projection, Robot Arm Performance, 2018






Material Research Lab, 2018
Material Research Lab(이하 엠알랩)은 미디어를 통해 확장된 오픈소스 및 보편 기술을 활용하여 물질의 다양한 측면을 실험, 기록, 관찰하고 이를 통해 얻어지는 새로운 시각성과 영감을 믿는 예술가들로 구성되었다. 제로원 크리에이터 8인(양숙현, 닥드정, 후니다 킴, 조호영, 이장원, 최진훈, 김성백, 현박)으로 구성된 이들의 관심사는 하이드로겔, 자성유체, 초소수성물질, 세라믹 서킷, 전도성 안료, 빛, 탄소안료, 플루오르화케톤 등 가양각색이다. 다양한 물질들을 아우르는 소재에 대한 호기심은 제로원 스타트업 M.O.P(대표: 최형일)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여 크리에이터와 스타트업의 협업 구조를 만들어 내기도 하였다. <실험식탁>은 제로원 크리에이터로 구성된 엠알랩의 리서치 과정을 만찬의 형식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각 크리에이터가 연구하고 실험한 유닛은 자신만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플레이팅 되어 실험식탁에 놓이게 된다.
실험식탁, 8개의 실험으로 구성된 식탁, 2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