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1일 – 11월 3일
참여작가: 김기대, 룹앤테일, 양숙현, 정혜윤, 황문정
장소: 새탕라움
기획: 강나경, 양숙현
후원: 제주문화예술재단
<데이터포밍_제주>는 기술과 인간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의 연장선에서 기술이 공간과 사물을 어떻게 읽어내고 기록 할 수 있는가? 라는 물음에 답을 찾아가는 예술적 접근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 제주도라는 특별한 공간성을 데이터의 기록으로 남기는 것과 동시에 실제 사물과 공간, 그리고 이를 기록한 데이터의 시각적 경험의 관계성을 찾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현재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제주도 원도심 지역(남성마을)을 기준으로 취합된 3D 데이터를 제공되고 5인의 참여 작가는 이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표현한다.
양숙현은 도시재생산업에 의해서 기록 속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전시장 공간을 3D로 제작하고 작가 스스로 3D 캐릭터가 되어 기이한 공간을 탐험하는 <인형의 집> 영상 작업을 보여준다. 분절된 공간과 공간 마다 등장하는 분열된 캐릭터와의 대화를 통해 도시 내에서 사라져가는 공간에 대한 생각들을 늘어 놓는다.







